김미경의 Dream On

방송인 김미경씨의 'Dream On' 이다. 사실 이런 류의 자기계발서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회사 동기 정영훈 사원 책상에 있길래 그냥 빌려다 보았다. 다소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휙휙 넘기며 읽었는데 중간 중간 흥미가 가는 부분도 있었고 저자의 Insight 에 감탄하기도 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꿈'을 통해서 치료 받고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말이었다. 자신의 꿈을 위한 활동은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은 나도 몇 번이나 경험했던 일이었기에 깊이 공감 할 수 있었다. 한편 '나는 지금 꿈을 위한 활동을 온 힘을 다해 하고 있는가?' '내가 있는 곳이 내 꿈을 위한 장소인가?'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대답은 Yes, but need to immerse yourself more and more..

지금 배우고 있는 모든 게 앞으로 내가 해야할 일의 기반을 만들어 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하지만 아직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뭔가에 푹 빠졌을 때 밤낮 가리지 않고 몰두 했던 것 처럼 지금 하고 있는 일도 그렇게 흥미와 열정을 가지고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Dream On 덕분에, 입사 2년차를 지내며 정처없이 걸어가다 잠시 주위를 돌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