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고상 2015. 12. 8. 14:23

이전에 올려두었던 출장 일기 중 몇 가지를 비공개로 표시해 두었다.

 보통 출장 중에 느꼈던 것들을 핸드폰 메모장에 바로바로 정리해 두었다가 블로그에 올리곤 하는데, 문득 올려 두었던 출장일기들을 보니 검색에 바로바로 노출 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어를 통해서 내 블로그로 들어오는 방문자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직장생활을 할수록, 나이가 들수록 점점 조심성이 커지고 혹시나 하는 사고에 대한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점에서는 좋은 일이긴 하지만, 가끔 내 생각이 너무 굳어져 가는게 아닐까 느끼게 될때도 많다. 

 꼼꼼하지만 유연하고 자유롭게 그러면서도 지구력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싶다. 

 말은 쉬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