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 2013. 6. 16. 02:32


 뭔가를 배우고 익혔던 경험, 혹은 어떤 일을 추진했던 일을 뒤돌아 보았을 때, 성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동기부여, 그 일에 대한 열정이었다.

 열정이 없으면 장기간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을 수 없고 만일 그렇게 한다고 해도 실질적인 큰 발전이 없다. 그런데 문제는 열정이라는게 마음 먹는다고 생기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어느 한 시기에 내가 가장 하고싶은 일의 우선순위가 생길 때 아주 자연적으로 그 중에 가장 위에 있는 일부터 열심히 노력하게 되고 한가지 일에 대해서 동기부여가 되었을때 열정을 가지고 몰입하게 된다. 

토요일 저녁 홍대 8번 출구 근처 커피와 사람들 이라는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그리고 동시에 어쩌면 성공이라는 것에 왕도가 있다면,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그 영역 안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사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반짝! 하는 아이디어가 산만한 카페의 여유 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 나왔다. 

책에서 TV에서 수없이 나왔고 누구나 알고 있는 이런 사실을 발견하고 기쁘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이 생각이 외부에서 나온 것이 아닌 내 경험과 생각이 함께 공감했을 때 나온 산물이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