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2022. 8. 1. 00:34
육아
지난 8개월간 가장 많은 시간과 관심과 노력을 쏟았던 부분이 레오 키우기인데,, 막상 글을 끄적여보려고 했더니 카테고리가 없다. 육아라는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너무나 신비로운 일이다. 처음 태어났던 순간이 생생한데 어느덧 시간이 지남을 인지할 때마다 아이가 1.5배 이상 자라 있는게 보인다. 처음엔 고개도 못 가누던 아기가 어느 순간 고개에 힘이 생기고 팔 다리를 쓸 수있게 되었다가 몸을 뒤집고 배밀이 하고 기어다닌다. 레오는 지금 기어다니려고 시동을 거는 단계인데 동시에 붙잡고 일어서는 행동도 많이 한다. 나는 배만 점점 나오고 있는데 아기는 그 시간동안 천지가 개벽할 만한 변화를 겪고 있었다. 너무나 신비롭다.
어서 레오가 걸어다니고 말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걸어다니게 되면 작은 공을 사서 양발로 공차는 연습을 시키고 싶고, 쫑알 쫑알 거리는 얘기도 듣고싶다. 더 크면 애기용 골프채를 사서 스윙 연습을 시키고 싶고, 더 크면 수영도 가르치고 싶고 and so on ...ㅋㅋㅋ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